
1.집념이 강해야 한다.
정신이 강해야 한다.
2.배우면 두려움이 없다
3.한 번 배워 놓으면 평생 써 먹는다.

하나님께서는 선생을 죽음의 위기에서 수십 번 이상 살려 주셨습니다. 그 많은 사연 중에서 성령이 이때 생각나게 하시어 생각이 번쩍번쩍 나는 베트남 전쟁에서의 사연 몇 가지를 말해 주겠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 사연, 지난날 죽음의 위기가 닥쳤을 때 일입니다. 전쟁터에서 당하니 아무리 목숨을 걸고 해도 인간의 힘으로나 능으로는 안 되었습니다.
나의 생명이 적의 주관권에 넘어가서 적의 총구 앞에 서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피할 방법이 없고, 정신 생각 마음이 모두 멈춰 버려 육체가 행동할 수가 없었습니다. 살려 달라고 하나님을 부르니, 하나님께서는 “적을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이에 선생이 “사랑하러 그에게 다가가면, 자기를 해하는 줄 알고 겨누던 총을 쏴서 제가 죽는데요?” 하니, 하나님은 “그래도 가라.” 하셨습니다. 죽음을 앞에 놓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적에게 가니, 적이 총을 쏘지 않았습니다. 고로 나도 살고, 적도 살고, 서로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적을 사랑해야만 적이 나를 살려 주게 능력을 행하셨습니다.이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두 번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살려 주신 사연입니다.
적이 매설해 놓은 방망이 수류탄은 아군이 쓰던 수류탄과 달리 손에 들기만 하면 드는 순간부터 4초 안에 터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모르고, 방망이 수류탄을 들고 적의 무기를 노획했다며 좋아서 2~3초 정도 있을 때였습니다.
죽음을 모르는데 어찌 살 수 있겠습니까?무지로 인해 몰라서 죽게 된 것입니다. 나의 무지로 인해 죽음의 위기가 닥쳤으나, 하나님, 성령, 성자, 예수님께서 나를 살려 주셨습니다.
폭발 1~2초 전, 정말 터지기 직전이었습니다. 그 수류탄을 그대로 계속 들고 있었다면,몸은 산산조각이 났을 것입니다. 이 폭탄은 주위 10미터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생명을 죽게 할 만큼의 위력을 가진 폭탄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 선생은 그것이 그런 무기인 줄도 모르고 적의 무기를 노획했다며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이래서 하나님과 성령께서는 늘 한 가지만 생각하고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순간 누가 내 목을 몽둥이로 세게 내려치는 듯한 충격이 왔습니다. 그 충격에 놀라 손에 든 수류탄을 나도 모르게 던졌던 것입니다. 곧이어 ‘꽝!’ 천둥 벼락 치는 듯한 큰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선생은 쓰러졌습니다.
의식 잃고 쓰러진 나를 소대장이 깨워 일으켰습니다. 정신이 돌아와 생각해 보고, 사정도 들었습니다. 수류탄은 약 10미터 밖에서 터졌는데 파인 바위틈 사이에 들어가 터졌기에 주변에 전우들이 많았는데도 한 명도 파편을 맞은 자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과 성령과 성자와 예수님께서 100% 이같이 지켜 주셨습니다.
몽둥이로 때리지 않고 누가 “수류탄 버려라!” 했으면 ‘내가 주운 무기를 누가 버리라고 하지?’ 하고 확인하는 사이에 수류탄이 터져 현장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아시고, 목뒤를 몽둥이로 내리치듯 치셔서 놀라게 하셨고, 그 충격에 1~2초 후 터질 수류탄을 던지게 하셔서 살려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살리실 때 말로 안 통하면 몽둥이로 때리듯 묻지도 않고 단독으로 행하십니다.
사람은 결코 이런 방법으로 살릴 수 없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성령, 성자, 예수님만이 이같이 죽음에서 살려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야만 우리는 죽음에서 살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떠오르는, 하나님께서 죽음에서 살려 주신 사연입니다.
부(副)분대장과 함께 첨병 임무를 마친 뒤, 산속에서 웅덩이에 고인 물을 발견하고는 너무 더워서 잠시 씻자며 둘이 물에 들어갔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일순간, 젖은 머리카락이 하늘로 곤두서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적이 총으로 겨누고 있는 것만 같았고,어디선가 사람의 소리, 총을 만지는 소리, 실탄을 장전하는 소리까지 들렸습니다. 옆을 쳐다보면 곧바로 쏠 것만 같아서고개도 꼼짝하지 않고 그대로 서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정신이 나가서, 넋 나간 채 서서 속으로 하나님과 예수님만 불렀습니다. 얼마 후에 사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나고, 말소리도 났습니다. 계속 죽은 듯이 미동도 없이 서 있다가, 시간이 지나니 인기척이 없어서 그제야 정신이 돌아와 얼른 옷을 입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작전을 마치고 부대로 철수했습니다. 밤 12시경, 중대장이 오늘 혼바산 작전에 첨병으로 나갔던 자를 찾는다고 하여 갔습니다. 부분대장과 함께 벙커 안에 있는 중대장실로 들어가 보니, 중대장 옆에는 베트콩 두 명이 있었습니다.
중대장이 “오늘 첨병 나가서 목욕했냐?” 물으며 확인했습니다. 부분대장이 “아니요.” 하니, 중대장이 “말해도 괜찮다.” 하여 숨김없이 목욕했다고 말했습니다. 중대장이 옆에 서 있는 베트콩들에게 “너희가 본 자들이 이들이냐?” 물으니, 그들은 “맞다.” 대답했습니다.
이에 중대장이 이같이 사연을 말해 주었습니다.“ 이 베트콩들이 자수하러 왔다. 낮에 아군이 굴 입구를 수색하며 들어갈 때, 베트콩 16명이 동굴 후문을 통해 샘 지역으로 빠져나가서 도망쳤다. 그때 한국군이 목욕하고 있어 쏴 죽이려 했는데 총알이 안 나가서 결국 못 죽였다고 한다. 모두 도망가고 두 명이 남아서 마지막에 죽이고 가려 했는데 총알이 안 나가서 못 죽이고 차이산으로 도망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의 마음이 너무 감동되었다고, 이 밤에 자수하러 온 것이다.” 했습니다.
그들이 자수하러 와서 낮에 있었던 일을 다 고해 주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성령이 감동시켜 주심으로 그들이 와서 고해 주어서 의문이 풀렸습니다. 그 베트콩들을 통해 ‘이날 내가 죽었다 살아온 날이다.’ 함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베트콩들과 나는 악수도 했습니다. 그들이 좋아하기에, 선생은 “나는 하나님 믿는다.” 했습니다. 그들이 웃으면서 반가워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이 보호하셨구나.’ 하고 절실하게 깨닫는 느낌이었습니다. 총알이 안 나가는 것을 본인들이 겪었기에 너무나 잘 아는 입장이었습니다.
사람은 죽음이 닥쳐도 모르니 스스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생명을 주관하시어 이같이 살려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이 자수까지 하게 하시어,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네 번째, 치열한 홍길동 대작전 중에 겪은 죽음의 고비에 대한 사연입니다.
적이 예상한 작전 지역에 들어오니 밤중에 도적을 만난 듯했습니다. 아군과 적군은 서로 수류탄을 던지고, 총알이 빗발쳤습니다. 일순간 나는 바위 틈새로 들어갔습니다.큰 바위가 이리저리 얹혀 있는 곳으로 들어가 빗발치는 총알을 간신히 피했습니다. 거기에 천연 동굴이 있어 은신하여 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순간 느낌이 와서 뒤를 쳐다보았습니다. 불과 4미터 정도 뒤에서 적 베트콩이 총을 내게 겨누며 살벌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미 먼저 내게 총을 겨누었고, 나는 돌아보고서야 이를 늦게 알았습니다. 이에 나도 총을 겨누었고, 서로 몇 분간 쳐다보았습니다. 쏘면, 서로 죽는 순간이었습니다. 밖에서는 수류탄이 터지고, 총소리가 나고, 화약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적에게 내가 손들라고 하며 소리를 질러도 적은 총을 놓지 않았습니다. 결국 내가 먼저 총구를 땅을 향해 내리고 한 걸음씩 적에게 다가갔습니다. 적 앞에 가니, 적도 총을 내게 안 쏘면 본인이 죽는데도 총을 쏘지 않았습니다. 이에 적의 어깨에서 총을 빼고 그 어깨를 두드려 주고, 손을 뒤로 결박했습니다.
전날 밤 꿈에 적을 생포하는 꿈을 꾸어 새벽에 끈을 준비해서 주머니에 넣어 둔 것이 생각나 그것으로 적을 묶을 수 있었습니다.
40분 이상 계속된 1차 교전이 끝나고서야 적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소대원들은 사방 천지의 이리저리 뚫린 굴에서 나왔습니다. 소대장은 생포해 온 적을 보고 “쏴 죽이지, 위험하게 뭐 하러 잡아 왔냐. 죽여 버려.”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또 옆에 있던 분대장도 “위험하게 왜 생포했냐. 죽여 버려. 처치 곤란해. 적과 전투해야지 않냐.” 했습니다.
선생은 “살려서 잡은 자이니 절대 죽이면 안 된다.” 하며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그러자 소대장은 “그럼 연대로 보내자.” 하여 생포한 적을 헬기 로프로 묶어 끌어올려서 연대 본부로 이송했습니다.
그자를 조사하여 보니 그는 적의 정보와 행정을 맡은 고위직이었습니다. 그에게 무기 창고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알려 주어 그곳에서 총을 1,000정 가까이 꺼내게 되었습니다.
적을 생포하여 최고의 작전 전과를 올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생명을 살려 주셨기에 나도 적을 죽이지 않고 적의 생명을 살려 주니, 전쟁에서 최고 공적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적이 숨겨 놓은, 우리 아군을 죽이는 데 사용될 총을 1,000정 가까이 꺼내게 하셨습니다. 그 총은 실제로 적들이 우리 우군을 해치는 데 사용하려 했던 무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무기를 빼앗게 하심으로써 막으신 것입니다.
이날 하나님, 성령, 성자, 예수님께서 나를 통해 우리 자유 수호군을 위해 행해 주셨습니다. 그 적은 죽이지 않고 살렸습니다. 작전명 따라 ‘홍길동’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같이 전쟁은 다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이 작전은 베트남 전쟁 기록에도 나오는 ‘홍길동 대작전’으로, 큰 작전이었으며 전과도 컸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 부대는 적군 1개 연대가 주둔하던 한 기지에서 계속 작전을 하여 많은 무기를 노획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사연은 생각에서 늘 잊히지 않고 떠오르는, 하나님께서 죽음에서 살려 주신 사연입니다.
야간 매복 작전은 초저녁이 지나 칠흑같이 깜깜한 때 나갑니다. 이날도 뚜이호아 벌판으로 야간 매복 작전하러 나갔습니다.
우선, 적보다 먼저 적을 살상하는 무기를 매설해야 합니다. 적의 지역에 한 분대가 갈 때는 1열로 갑니다. 먼저 도착하는 대로 2인 1조가 되어 한 명은 자기 위치에서 근무 설 자리를 준비하고, 한 명은 자기 위치에서 15미터 앞에 나가 지정된 장소에 크레모아를 설치합니다. 설치하고 있으면, 다음 조가 도착하는 대로 또 크레모아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모두 제자리로 돌아와서 적이 오나 경계하다가 자기 앞에 적이 오면 크레모아를 터트립니다. 그리고 수류탄도 터트리고, 개인이 각자 총으로 수백 발씩 쏩니다.
전쟁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무기로 싸웁니다. 사람은 참으로 두려운 존재들입니다.
크레모아는 한 번 터지면 순간 약 700개의 금속 탄환이 나가면서 그 충격파가 전방으로 퍼지는매우 무서운 살상 무기입니다. 터지면 그 앞에 있는 자들은 모두 전멸합니다.
적들도 우리 아군이 초저녁에 오는 것을 알기에 그들도 초저녁에 속히 마을로 이동하며 침투합니다. 그때가 적군과 아군이 같이 움직이는 최고 위험한 순간입니다.
그래서 모두 급하게 자기 크레모아를 설치할 때였습니다. 나도 도착해서 옆 사람과 5미터 거리를 두고앞으로 기어 나가서 크레모아를 급히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꽝!’ 하는 굉음과 함께 바로 옆에서 크레모아가 터졌습니다. 그와 동시에 총성이 울리며 소낙비가 쏟아지듯 총알이 날아오고, 수류탄이 계속 터지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적이 앞에 나타났구나.’ 생각이 나서 나는 엎드려 종이쪽같이 땅에 붙어 있었습니다. 나의 본래 장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기어가면 나를 적으로 보고 아군이 총을 쏠 테니 그 자리에서 모래땅을 조금 파고서 몸을 낮추고 피했습니다.
아군은 계속 내가 있는 쪽으로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불룩한 모래땅 너머로 수류탄이 날아왔습니다. 선생은 손으로 땅을 파서 그 위에 배를 깔고“아군이다, 아군!”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군이 있다고 해도 수류탄과 크레모아를 터뜨리고 총을 쏘기에그 소리에 모두 정신이 나간 것 같았습니다. 선생은 총이든 수류탄이든 크레모아든 탄알과 파편을 맞으면 안 된다는 두려움의 공포가 가득 찼지만, 정신과 생각만은 살아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잠시 후 총소리도 멈추고, 크레모아도 모두 터진 뒤라 주변은 조용해졌습니다. 수류탄도 더 이상 터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아군이 총을 쏘고 수류탄 던지는 그 앞에 있었습니다. 조명탄이 터졌기에 그때 내가 “아군이다!” 하고 소리 지르니, 그제야 모두 놀라 “아군이냐?” 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알고 보니 내가 크레모아를 설치하려고 앞에 나갔는데 그때 내 앞에 적이 나타나서 10여 분 동안 아군들이 총을 쏘고, 크레모아를 터트리고, 수류탄까지 던진 것입니다. 선생도 적의 위치에 같이 있었습니다. 내 앞에 적이 온 것이었습니다. 내가 있던 지역에 적이 출현하니 적만 보고, 아군이 있는 것은 확인하지도 않고 크레모아를 터뜨렸습니다. 한 가지, 적만 보고 그리한 것입니다. 나는 크레모아를 설치하느라 적이 오는 것을 못 보았습니다.
조명탄이 터져서 보니 옆에 적들이 죽어 여기저기 쓰러져 있었고, 머리가 쪼개지면서 골이 튕겨 나와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습니다. 사람의 두개골을 그때 처음 보았습니다. 크레모아가 터질 때 그 폭풍 같은 힘에 의해 머리가 쪼개진 것입니다. 선생은 바로 그 옆에 있었는데도 안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대 지켜 주셨습니다.
시체 확인하려고 전우들이 모두 내게로 올 때 조명이 꺼지자 순간 적 한 명이 산 쪽으로 도망쳤습니다. 나는 바로 쫓아갔습니다. 가는 동안에도 조명탄 불이 꺼진 상태여서 적이 안 보였습니다. 다시 조명탄이 터져서 사방을 뒤지는데 풀이 무릎까지 닿았습니다. 조명탄이 또 꺼져도 계속 주위를 뒤지다가 발에 적이 걸려 적을 잡았습니다. 내가 적을 쫓아갈 때 적이 뭘 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손전등 불을 켜서 총이 있는지 보았는데, 없기에 그를 잡아서 묶어 끌고 왔습니다. 적이 총을 안 버렸다면 그 총으로 나를 쐈을 것입니다.
이렇게 또 포로를 잡았습니다. 조사해 보니 이 포로는 권총 찬 지도자로서 소대장급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총이 있으면 내가 자신을 쏠까 봐 도망치면서 심리적으로 느끼고 순간 총을 버린 것입니다. 본인이 권총은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근본을 깨닫고 보면 선생이 하나님 사랑의 법을 지켜 생명을 보호해 주니, 하나님께서 나를 못 쏘도록 총을 버리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가 그날 밤 있었던 일을 그대로 말하였습니다. 베트콩 15명 이상이 마을로 오다 한국군 매복에 당한 것입니다. 뒤에 오던 반은 도망가고, 앞의 반은 현장에서 다 죽은 것입니다.
이날 밤도 폭탄과 총과 수류탄의 불바다에서 하나님, 성령님, 성자와 예수님께서 살려 주셔서 산 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놋 성벽이 되시어 내 생명을 지켜 주셨습니다.
내 옆의 적들은 크레모아와 수류탄이 터지고 총이 빗발치니 다 죽었습니다. 절대 살 수 없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신 능력으로 내게 행하셨습니다.
한국군은 선생이 있는 위치에 적이 오니 선생까지 모두 적으로 보고 설치된 크레모아를 7~8개 터트리고, 수류탄을 수십 개 던지고, 총도 수천 발을 집중해서 쐈습니다. 크레모아 10개면 탄알이 7,000개입니다. 그곳에 선생이 있었습니다. 수류탄, 크레모아를 다 터뜨려 그 지역이 완전히 불바다가 되었어도 선생은 안 죽었습니다. 이런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능자 하나님께서 살려 주시어 살았습니다. 그 수십 개 수류탄 중 하나만 내가 있는 곳에 터졌어도 선생은 죽었고, 수천 개 총알 중 하나만 맞았어도 죽었을 것입니다. 절대 전능자 하나님이십니다.

그날 그 불바다 중에 산 자는 단 두 명입니다. 선생과 선생이 포로로 잡은 자만이 살았습니다. 그날 밤 그 포로는 선생과 밤새워서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라고 밤새워 새벽까지 말해 주면서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을 믿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날이 새고 오후 1시경에 대대장과 중대장이 오더니 사살하라고 했습니다. 적은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중대장이 명령하여 아군들이 그 포로를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아, 전쟁은 잔인했습니다. 선생이 중대장에게 그렇게도 죽이지 말자고 했는데도 대대장의 명령이라고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나에게 생명의 쓰린 고통을 겪게 하시고, 전쟁의 참혹함을 보게 하시며, 전쟁이 평화로 종식되도록 절대 조건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또, 이로 인해 생명의 귀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날 적의 지역에서 한국군으로부터 공격받은 적들은 다 죽고, 선생만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 전능자이십니다. 생명을 살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그같이 선생도 생명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 주니 살게 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께서 절대 조건을 세우게 하시고 내 생명을 지키시어 나도, 내 옆의 사람도 산 사연을 말해 주겠습니다.
우리 중대는 모두 작전 나가고 그날은 10여 명만이 부대에 남아서 초소 근무로 보초를 서면서 부대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선생이 초저녁 6시에서 밤 12시까지 초소 근무였습니다. 선생 다음은 중대 김 하사의 근무였습니다. 선생은 12시까지 기도하면서 야간 보초를 섰습니다.
정해진 시간까지 근무를 하고 막사에 와서 잠자고 있던 다음 근무자 김 하사를 깨우니 술 냄새만 풍기고 깨워도 일어나지를 못했습니다. 계속 잡아당기니 겨우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내가 술을 너무 먹어서 오늘 도저히 보초를 못 서겠다. 네가 대신 서라.” 했습니다. 이에 선생은 “혼자 밤새워 근무하면 졸려서 못 한다. 도저히 혼자 못 서니 같이 가자.”라고 계속 설득했습니다. 잠깐만이라도 김 하사가 보초를 서 주면 나머지는 내가 서겠다고 했습니다. 김 하사는 결국 일어나더니 “나 혼자 서겠다. 너는 자라. 상관이 술 좀 먹어서 근무 못 하니까 대신 좀 해 달라고 하는데, 그것을 못 하냐. 너무한다. 내가 혼자 간다. 너 오지 마.” 했습니다. 선생은 그래도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술 먹어서 근무 못 하니, 잠깐 같이 있다가 가서 자라고 하며 내가 같이 보초 서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가 자기 심정 모른다고 화가 났는지 선생을 떠밀어서 침대에 앉히며 “자라. 내가 간다.” 했습니다. 순간 선생도 ‘그럼 자자.’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김 하사가 일어서 나가는데 비틀거렸습니다. 선생은 ‘안 되겠다.’하고 마음이 감동되어 따라 나갔습니다. 김 하사는 “올 것 없어. 내가 근무 혼자 하겠다고 결정했어. 혼자 근무할 것이다.” 했습니다.
그래도 내무반에서 따라 나와서 10미터 이상 가고 있는데 이때 ‘꽝!’ 하는 굉음이 났습니다. 적의 포탄이 방금 나온 막사에 날아와 터졌습니다. 순간 둘이 엎드렸다가 일어났는데 또 뛰어가고 싶어 김 하사의 손을 잡고 15~20미터쯤 뛰어가 엎드렸습니다. 이때 뛰어오기 직전에 엎드렸던 곳에 포탄이 또 날아와 터졌습니다.
또 둘이 뛰어서 근무 벙커로 들어갔습니다. 벙커는 땅을 깊이 파고 모래로 지붕을 1미터 이상 덮었기에 비교적 안전합니다. ‘적들이 들어오는구나.’ 하고 앞만 경계했습니다.
둘이 공포 속에 서로 껴안으면서 포탄을 피해 살았습니다. 적이 부대에 박격포탄을 쏜 것이었습니다. 이를 깨달으니 ‘방금 죽음에서 살아났구나.’ 하는 생각에 정신이 혼돈됐습니다. 조금만 더, 1~2분만 더 막사에서 무지 속에 상극하여 다투었으면 둘 다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성령님, 예수님! 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감격해 울었습니다.
김 하사가 술을 안 먹었으면 내가 죽었을 것입니다. 막사에 포탄이 터졌으니 살 수가 없었습니다. 또, 내가 김 하사보고 술 먹었으니 자라고 하고 나만 혼자 근무하러 나왔으면 김 하사가 죽었을 것입니다. 둘 다 같이 살게 해 주셨다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울며 소리쳤습니다. 그도 역시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밤 부대에는 포탄이 두 발만 터지고, 더는 안 터졌습니다. 아침 6시에 근무가 끝나고 막사에 들어가 보니 내가 쓰던 침대가 포탄을 맞고 터져 있었습니다. 막사에는 모래를 채운 마대를 두께 1미터로 두 겹 쌓아 놓았는데 다 무너지고, 천장은 벌집이 되고, 모든 침대가 터져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싸우면 죽습니다. 무지 속의 상극 세계입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김 하사와 선생, 우리 둘 다 충격받고 혼이 나갔습니다. 그날 밤에 둘이 2분만 더 싸우며 말다툼했으면 둘 다 포탄 맞고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성령과 수호천사들이 죽음에서 이끌어 내 주었습니다.
적들은 포탄을 장전하고 있는데 ,그때 둘이 사소하고도 당연한 문제로 다투었으니 얼마나 하나님과 성령님께서 애타셨을까요. 우리도 이 같은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성령님, 주께서 살려 주셨습니다.
의인들이 죽을 위험에 처해 있을 때 하나님이 합당한 자들로 하여금 살게 해 주신 것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난날에 이같이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 주셨습니다. 서로 평화롭게 해야 서로 삽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감동시키시어 희생하며 다른 이를 대신해 다시 보초를 서게 하셨고, 그로 인해 생명을 살려 주셨습니다. 이같이 희생하면 삽니다.
적이 우리가 포탄을 피하도록 그 시간에 맞춰 포탄을 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피하게 하시고, 그 뒤에 적들이 포탄을 쏘게 하신 것입니다. 적의 마음을 잡고 다스리는 자는 하나님, 성령, 성자이셨습니다.
포탄 터진 장소의 바닥은 시멘트였는데, 푹 파여 뒤집어져 있었습니다.

지난날을 생각하며, 이같이 30여 번이나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살려 주신 것을 생각합니다. 선생은 이같이 살려 주신 몸이니 귀하게 써야 한다고 고백하고, 평생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때 나를 살려 주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와 모두에게 함께하시니, 오직 하나님, 성령, 성자만을 의지하고 굳세게 살라고 이 말씀을 전합니다.
베트남에 가기 전에, 죽으러 가는 전쟁터에 안 가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온갖 방법으로 애원하니, 하나님은“네가 가야 한다. 네가 가서 사랑 조건 세워야, 그래야 평화가 오게 해 준다.” 하셨습니다.
결국 내가 적에게 총을 쏘지 않고 적을 죽이지 않으니 하나님께서는 내 생명을 절대적으로 지켜 주셨습니다. 이를 모르고 전우들은 나를 오해하고 별말들을 다 하고, 미쳤다고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극진히 도우시며 죽음의 고비에서도 살게 해 주시는데, 하나님 뜻을 이루려면 누가 어찌하든지 자기가 사는 생명길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선생은 전쟁터에서 생명을 사랑하는 절대 조건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적을 사랑하니, 하나님은 내가 살아서 자유롭게 돌아오게 해 주셨습니다.
이같이 절대 하나님 뜻대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절대 생명을 살리는 표적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자를 절대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구하셨듯이, 선생을 총알과 포탄과 적의 총구에서 구해내 주셨습니다.

두 번째로 베트남에 갔을 때는 80명의 적들이 둘러싼 곳에서도 선생 혼자 5시간 동안 기도하여 서로 살기도 했습니다. 기도의 능력, 사랑의 능력으로 결국 적들도 평화의 세계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는 ‘생명을 살리는 평화의 싸움’입니다. 모두 간구하고 해야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면 항상 이기고 이깁니다. 영적 사망의 전쟁 때도 이와 같이 모든 생명을 살리면서 하고 있습니다. 사탄과 악마가 우리의 적입니다. 영적으로 평화의 전쟁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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